사시팔경도1 조선 초기의 회화 조선 시대는 한국 회화 역사에서 가장 다양한 화풍과 많은 작품이 배출된 시기로 화원과 문인 화가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멸망한 고려의 불교는 억제하고 새로 세운 조선의 근간이 되는 유교를 숭상하는 억불숭유 정책이 등장하며 승려 화가들의 활동은 크게 줄어든다. 이 시기부터 대부분 작품에서 그린 이를 정확히 밝히기 때문에 시대마다 대표적인 인물을 따라 회화 사조를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조선 초기에 확립된 네 가지 화파가 점진적인 변화를 거치며 걸출한 화가를 배출하면서 조선 후기까지 지속된다. 1. 곽희파와 안견파 안견과 강희안이 대표 주자로 꼽히는 조선 초기 회화는 각각 곽희파와 마하파로 나뉜다. 그중 북송 시대에 활동했던 이성과 곽희의 앞 글자를 따 이곽 화풍이라고 불렀지만 화풍의 개성이 좀 더 확.. 2022. 6. 24. 이전 1 다음